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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보유확약 - 공모주 청약시 알면 좋아요

by Netplay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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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줄었다 늘 반복합니다. 관심이 커질 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부각되면서 이슈가 되는데요. 공모주 청약 시에 알면 도움이 되는 의무보유확약의 뜻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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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무보유확약이란

의무보유확약은 상장하는 기업의 공모주를 받는 기관들이 일정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나 3개월 동안 너네 주식 절대 안 팔게. 그니깐 나한테 주식 좀 많이 팔아!!」 이런 약속입니다.

 

당연히 높은 가격을 쓴 기관이 주식을 많이 할당받을 수 있지만, 일단 공모가가 정해지고 나면 같은 공모가를 적어낸 수많은 기관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게 기관들의 공모주 청약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기관투자자들은 청약을 더 받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로 이 의무보유확약을 하는 거죠. 의무보유확약은 필수는 아니고 선택사항입니다. 하지만 기관들은 청약 시에 자신들의 경쟁력을 위해 대부분 약속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의무보유확약기간은 짧게는 15일부터 1개월, 3개월, 6개월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일부 증권사의 경우는 1개월, 3개월만 선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의무보유확약이라는 것이 법적인 구속력이 없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걸 위반했다고 벌금이나 위약금을 물릴 수도 없습니다. 금전적으로 제재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위반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자사에서 진행하는 공모주에 참가를 금지시킵니다. 사실 그렇게 큰 페널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사나 기관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무시할 건 절대 아닙니다.

 

2, 의무보유확약이 가지는 의미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공모주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주에 하나가 의무보유확약비율입니다. 당장 내일이나 몇 시간 뒤에 주가가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데, 물론 예측이란 걸 해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개월, 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까지 기관에서 주식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은 장기간 보유할 만한 회사라고 판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장적으로 의무보유확약의 비율이 높으면 흥행할 수 있는 공모주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으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로 의무보유확약의 비율이 낮은 기업이 상장 이후에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의무보유확약의 비율도 살펴보아야 하지만, 당연히 기간의 분포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율이 80%나 되지만 대부분이 15일 확약인 경우도 있고, 6개월 확약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 쪽이 기관에서 더 좋은 기업으로 판단을 했다고 봐야겠죠.

 

3. 의무보유확약비율 검색 방법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전자공시시스템 (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많이 본 문서 최근 3영업일 기준 가장 많이 본 공시를 보여줍니다.

dart.fss.or.kr

공시 통합검색에 기업을 검색하면, 최신 증권신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을 확인하면 수요예측 결과에 의무보유확약비율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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